


권태찬
2학년 19세
남성, 188cm 98kg
뼛속 외향인 / 친구 좋아 우정맨 / 감수성 / 감정 동기화 / 상상력 풍부 / 김칫국 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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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 (10)
방어 ■■■■■■□□□□ (6)
운 ■■■■■□□□□□ (5)
“ 아, 나 기다렸어? 감동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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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뼛속 외향인 / 친구 좋아 우정맨 -
‘분명 같은 반은 아닌데. 아닐 터인데... 눈에 띄는 빨간 머리가 있다...’ 같은 반이 아니라면 한 번씩은 이 생각을 해봤을지도 모른다. 뼛속부터 각인되어 있는 외향인이라 교내 어디를 돌아다녀도 아는 친구를 2분 간격으로 만날 정도로 선후배 가릴 것 없이 친분을 쌓고 다닌다. 같은 반이 아닌 친구들을 만나러 다른 반에 불쑥불쑥 들어가기도 한다. 남의 반에 멋대로 들어가면서도 눈치 보거나 주눅 드는 일 없다. 되려 ‘계속 마주치면 익숙해질 테고, 그럼 친구 먹으면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이상한 논리를 펼치며 뻔뻔함만 늘어가는 중. 친구들과 노는 걸 좋아하지만, 혼자서도 잘 노는 타입이라 가끔 혼자 돌아다니거나 구석에서 영화를 보는 등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사람을 좋아해 누구에게든 편견없이 다가간다. 대놓고 범죄를 저지르는 악한 인성이 아닌 이상, 늘 호감을 가지고 사람을 대한다. 주변 친구들 사이에서도 ‘적어도 뒷통수를 치거나 배신을 때리지 않을 놈’이라는 평을 받는 편.
- 감수성 / 감정 동기화 -
가만히 있으면 찔러도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을 것처럼 보이지만, 겉보기와는 다르게 우는 모습을 안 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눈물이 많다.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마다 슬픈 영화와 소설을 보며 훌쩍거리고 있는 게 늘 있는 일상. 수업시간에 몰래 영화를 보다가 우느라 들켜서 교무실로 불려 간 적도 한 두번이 아니다. 공감 능력도 좋고, 타인에게 관심이 많아서 친구들의 고민도 자주 들어주고는 한다. 가끔 당사자보다 더 호들갑을 떨어, 시끄럽다고 구박받기도 한다. 누군가는 그런 그를 보고 오지랖이 넓다고 생각할지도....
- 상상력 풍부 / 김칫국 장인 -
현실에서 일어나지도 않을 일로 가끔 깊은 생각에 잠기기도 한다. 세상에 그 어떤 일이라도 발생할 가능성이 0%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갑자기 수업 중인 교실 안으로 괴한이 들어와 선생님과 학생들을 인질로 잡을 수도, 지구를 발견한 외계종족이 침략하러 올 수도 있는 거 아닌가?. 이런 거 말고도 ‘올림픽에서 금메달 따게 되면 뭘 하지.’ ‘갑자기 재벌이 나한테 유산을 상속해준다고 하면 어떡하지.’ 같은 쓸데없는 생각도 자주 하는 편이다. 물론 너무 유치한 상상은 입 밖으로 꺼내지 않고 혼자만 생각한다. 신나게 김칫국을 마셨다가 일을 그르쳐도 딱히 크게 낙담하거나 실망하진 않는다. 진심으로 기대하고 말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 권태찬
:: 생일▷ 8월 24일
:: 혈액형▷ A형
:: 목소리▷ 목청이 무척 좋은 편이다. 먼 거리에 있는 사람한테도 큰 소리로 말하면 정확하게 의사소통이 되는 정도. 목소리는 낮고 거친 톤. 많이 울어서 평소보다 더 목이 쉬면 가끔 삑사리가 나기도 한다.
::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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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타오를 듯 선명한 붉은색 머리칼을 가지고 있다. 이마에 난 상처를 가리듯 한쪽만 넘긴 헤어스타일. 앞머리를 다 내리면 눈썹을 다 덮는듯하다. 1학년 때부터 현재까지 한결같은 길이를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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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전체적으로 순한 인상은 아니다. 키도 커서 그런지 제 나이대로 잘 보이지 않는다. 오른쪽 이마에 난 상처가 강한 인상에도 한몫하는 듯… 살짝 처진 눈매에 속쌍꺼풀, 올라간 눈썹, 검정에 가까운 짙은 남색 눈동자를 가지고 있다. 어디에 긁히기라도 한 모양인지 왼쪽 눈밑에 작은 흉터가 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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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형:: 운동하는 사람답게 체격이 좋은 편이다. 조금만 운동해도 근육이 잘 붙는 체질이라고 한다.(근수저)
:: 신체▷ 시력 양쪽 1.2 | 양손잡이
# 취 미
:: 게임. 인터넷 게임보다 몸을 움직이는 게임을 좋아한다. 어렸을 적 반에 몇명씩 있던 피구 잘하는 남자애 중 한명. 그런 게임 말고도 만약에 게임이나 밸런스 게임같이 생각을 해야하는 게임도 좋아한다.
:: 영화, 드라마, 만화, 소설 보면서 과몰입하기. 대부분 장르를 가리지 않고 보긴 하지만, 슬프거나 감동적인 장르를 더 많이 즐겨본다.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도 좋아하지만, 로맨스는 앙숙이었다가 정들어 사랑에 빠지는 스토리를 특히 더 좋아한다. (그런 거 너무 많이 봤다.) 서로 으르렁거리는 친구들을 보고 ‘저러다 뽀뽀했으면 좋겠다.’ 하고 음흉한 생각을 하기도 한다. 물론 입 밖으로 말을 꺼내진 않는다. 일상이 과몰입이다.
“너 어제 본방 봤냐? 내가 봤을 땐 그 두사람 곧 사귈 것 같다. ”
“뭔 소리야.... 둘이 죽일듯이 싸우더만.”
# 가 족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어린시절 시골에 계시는 할머니댁에 내려가 머물렀던 것을 제외하고 서울밖으로 나가 살아본 적 없다.
:: 가족은 부모님, 6살 터울의 누나(권태희), 2살 어린 여동생(권태아)이 있다. 누나를 무서워하고 있고 동생과는 사이가 꽤 좋은 편이다. 이틀에 한 번씩은 꼭 가족과 연락을 주고받는다. (누나에게는 일주일에 한 번만 한다.)
:: 부모님이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관장님이라 걷고 뛰기 시작했을 무렵부터 태권도 조기교육 받으며 자라왔다. 가족 모두가 태권도 유단자.
# 학 교 생 활
:: 태권도 특기생으로 입학했다. 현재도 꾸준히 각종 대회에 출전 하고 있다. 태권도부로 활동중. 목표는 올림픽 금메달.
:: 1학년 때 1반, 2학년 현재 2반. 3학년때 3반이 되느냐 마느냐로 친구들과 내기를 했다. 3반이 되길 간절히 바라고 있는 중.
:: 늘 시덥지 않은 일들로 교무실에 불려 온다. 수업시간에 영화 보다가 울어서 불려 오거나, 시험 답안지에 하트모양으로 마킹를 해서 불러오거나… 문제를 많이 일으키는 편이지만, 생각보다 선생님들과 사이는 나쁘지 않다. 교무실에 가면 가장 먼저 듣는 말이 ‘권태찬, 너 이놈자식 또 무슨 사고를 쳤어?’..다.
:: 생각보다 공부를 못하진 않는다. 수학& 과학 과목에 조금 약할뿐, 나머지 과목들은 중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평소 행실을 보면 말도 안되는 성적이다.
:: 겨울에도 교복 단추를 끝까지 잠그고 다닌 적이 없다. 넥타이도 매번 주머니나 가방, 사물함에 들어가 있다. 교복, 체육복은 3:7 비율로 입고다닌다. 교복을 입고 등교해도 시간이 지나면 체육복으로 갈아입곤 한다.
# E T C
:: 이마에 난 상처는 어렸을 적 공부하기 싫다고 나무 위로 올라갔다가 떨어져서 난 상처다. 자기 입으로 사실을 말하기에는 너무 하찮아서... 상처에 대해 물어봐도 장난스럽게 ‘이거? 20:1로 싸우다 다쳤어. 하하 당연히 내가 이겼지.’ 라고 대답한다.(당연히 농담인데 진짜라고 믿어버리는 애들이 많다.) 상처 때문에 첫인상이 그리 좋지는 않다.
:: 의외로 계획적인 면이 있다. 예정했던 계획이 틀어지면 조금 기분 나빠하는데, 이후 상황이 재미있어지면 금방 풀어진다. 단순하다.
:: 후배나 동갑인 아이들에게는 반말. 선배에게는 존댓말을 사용하지만, 친분이 있는 사람에게는 반말을 사용한다. 호칭은 후배나 동갑일 경우 별명or 이름을, 선배일 경우 형or누나라고 부른다.
:: 매점 단골. 매점 주인과 친하다. 의리를 지키겠답시고 매일같이 매점에 간다. 하지만 의리를 지키겠다는 건 그냥 핑계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