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커뮤니티는 2021년 9월에 개장했던 ‘이성의 존재증명’의 후속 기수 커뮤니티입니다.
세계관을 공유하나, 이성의 존재증명 러닝 중 사건들과 스토리가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본능의 존재증명’ 러닝 캐릭터들은 회귀 후 기억을 잃게 됩니다. 회귀한 캐릭터들의 최종 목표는 이 사태를 진정시키고 생존하는 것이나,
최종 목표를 이룩하면 본래의 시간선으로 돌아가게 되므로 모든 기억을 되찾게 됩니다.
신흥 종교 ‘Enosis’
Enosis, 에노시스는 국제적으로 퍼져 있는 신흥 종교입니다.
그들은 그들만의 새로운 ‘신’을 섬기며, 이 ‘신’을 믿는 자들은 우월하며 보다 ‘신’의 은총을 받아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된다고 믿습니다.
그들은 더 많은 이들에게 이 종교와 보다 나은 삶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기 위해 이들은 ‘세뇌’의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이 종교는 근거지가 어디이고 교주가 누구인지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빠른 속도로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가고 있고,
각 국가의 주요 도시에 지부가 있으며, 한국의 경우에는 서울 강남에 ‘진성 재단’ 이라는 이름으로 한 개의 지부가 존재합니다.
그들의 ‘세뇌’는 말이 세뇌이지, 최면술 같은 류가 아닌 나노봇이라는 첨단 기술을 사용한 것이었습니다.
나노봇을 포교 대상의 신체에 침입시켜, 중추신경계 교란 약물을 살포시켰습니다. 나노봇이 체내에 침입한 이들은 약물에 의해 이성이 마비되고 폭력성이 증가되었으며, 매일 자정 이명을 겪었습니다. 에노시스에서는 일반 신도들에게 교란 약을 무력화시키는 약을 지급하며 이 약을 복용하면 신이 내린 시련에서 벗어나고 간부진들처럼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뜰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고 선전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계획, 일명 ‘신세계 프로젝트’, 신도들을 좀비화시키고, 좀비화된 사람들을 종교의 세력으로 삼으러던 것은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그들의 간부 중 한명이 진성고등학교의 이사장이었고, 학생들이 프로젝트가 완전히 성공하기 전에 학교에 보관되어 있던 기밀 문서를 찾아 정부에 전달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에노시스는 거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빠르게 다른 기업으로 탈바꿈했고, 수년의 수사 끝에 교주가 체포되었지만 와해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실패를 수치스러워했고, 결국 시간을 되돌려 프로젝트를 다시 시도할 방법을 찾아냅니다.
이번에는 지난번과는 다른 방식으로요. 이성이 아닌 본능을 건드는 것 말입니다.
회귀
여전히 인터넷에서는 ‘진성 재단 좀비 사태’라고 불리는 그 일로부터도 벌써 몇 년이 흘렀습니다.
우리는 간만에 열린 동창회에 참석해 있었습니다. 그때 참 큰 일이었지, 이사장이 에노시스에 힘이 될 인재 육성하려고 우리 지원하는 건 줄 알았으면 벌써 튀었을 거다, 그래도 교주가 잡혀서 다행이다 같은 이야기부터 시시콜콜한 근황까지. 떠들썩하게 이야기를 하고 있었을 겁니다.
날이 바뀌려하는 줄도 모르고 즐겁게 오랜만의 만남을 즐기던 우리는 갑작스러운 이명을 듣습니다. 누군가가 만약 시간을 보았다면 정확히 자정임을 알았을 것입니다. 이명은 끝나지 않고, 끝내 우리는 모두 정신을 잃습니다.
그리고 정신을 차리면…
어제도 저 천장을 보면서 잠들었습니다.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집어든 핸드폰 화면에는 2022년 1월 어느 날의 아침 시간이 적혀 있습니다. 모종의 이유로 방학 잔류 신청을 하고, 학교에서 방학을 보내던 중이었죠. 일어나며 생각하자면, 간밤에 무언가 꿈을 꾸었던 것도 같습니다. 기억나지는 않지만 중요했던 것도 같은데… 무엇이었을까요. 그런 감정만이 남은채 하루가 시작됩니다.
…아, 그나저나 최근 들어 학교에 독감이 유행인 모양입니다.
함께 잔류했는데, 몸이 아프다며 얼굴이 보이지 않는 친구들이 점점 늘어나네요.
겨울이라서 그런 걸까요?
-
캐릭터들은 동창회에 참석했던 날로부터 10년 전으로 회귀했습니다. 러닝 시점에서 20세인 캐릭터는 동창회에서는 30세였습니다.
-
캐릭터들이 회귀한 시간선은 에노시스의 '신세계 프로젝트'가 일어나지 않은 평범하고 안전한 세계입니다.
익숙한 천장이 보입니다.
진성고등학교
교훈 : 진리와 이성의 수호자
교화 : 해바라기 | 교목 : 매화나무
서울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입니다. 재단법인 진성재단에서 운영합니다. 전원 기숙사제로 운영되며, 이에 따라 학생 인원이 적은 편입니다. 소수 정예 양성과 특기생 위주로 학교 커리큘럼이 짜여 있습니다. 체육특기생, 소프트웨어특기생, 미대입시반 등, 특수 과정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학년별로 4학급씩 존재합니다. 학급당 인원은 20~25명.
학비가 비싸지만, 장학제도가 다양하게 잘 마련되어 있어, 이용만 잘하면 학비를 많이 내지 않고도 다닐 수 있습니다. 학년별 1~3등까지 학비를 지원해주는 성적장학제도, 평균 10점 이상을 올리면 주는 성적향상장학금, 특기자 입학생에게 매 학기 소정의 장학금 지원, 자격증 합격 시 자격증 응시료 지원 등 세부적인 장학금 및 지원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외 총괄진과 컨택 하에 캐릭터에 맞는 장학금을 추가적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추가된 장학금 설정은 신청서 접수 기간 중 사전공개될 수 있습니다.
교복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릅니다.
-
교과과목
-
공통과목(1학년)
-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통합사회, 통합과학, 과학탐구실험, 종합예술(학교 자체, 음악, 미술, 연극 돌아가며 배움), 한문I
-
일반선택과목
국어: 화법과 작문, 독서, 언어와 매체, 문학
수학: 수학I, 수학II, 미적분, 확률과 통계
영어: 영어I, 영어II, 영어회화, 영어독해와 작문
사회탐구: 한국 지리, 세계 지리, 세계사, 동아시아사, 경제, 정치와법, 사회·문화,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과학탐구: 물리학I, 화학I, 생명과학I, 지구과학I
체육: 체육(1학년), 운동과 건강(2학년)
예술: 음악, 미술, 연극
(2학년 때 택1, 특기생 아닌 경우 택1한 과목으로 2~3학년 총 2년간 배움)
기술·가정: 기술·가정, 정보(소프트웨어 특기생 필수)
제2외국어: 프랑스어I, 스페인어I, 일본어I, 중국어I, 아랍어I
(1학년 때 택1하여 1~2학년 2년간 배움. 3학년 때 II과목 신청 가능, 외국어특기생은 II과목 필수 이수)
교양: 논리학, 종교학, 실용 경제, 논술(1학년 때 택1, 2학년 때 택1)
-
진로선택과목
국어: 고전읽기 (3학년 때 선택 가능)
수학: 기하(자연계열 필수, 3학년)
영어: 실용 영어, 영미 문학 읽기 (3학년 때 선택 가능)
사회탐구: 고전과 윤리
과학탐구: 물리학II, 화학II, 생명과학II, 지구과학II
체육: 스포츠생활(3학년), 체육 탐구(체육 특기생 필수)
예술: 음악연주, 음악 감상과 비평 (음악 특기생 필수), 미술 창작, 미술 감상과 비평 (미대 입시생 필수)
기술·가정: 가정과학, 지식 재산 일반 (3학년 때 택1)
방과 후 수업이 충실하고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교과 외에 예체능이나 실용 학문도 선택해 배울 수 있습니다.
교과 외의 수업 및 CA의 경우 외부 강사를 초빙하기도 합니다. 자유로운 설정이 가능합니다.
방학 잔류 학생은 잔류 전 학교에 제출한 생활계획표를 가능한 준수해야합니다.
반드시 지키지는 않아도 되나 악용한다고 판단이 되면 벌점을 받거나 방학 기간 기숙사 사용이 불가능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