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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나

​1학년 18세

여성, 157cm 45kg

분홍색 머리카락, 보라색 눈.

눈매는 동그랗고 쌍커풀이 짙은 편이다. 늘 웃음기를 머금고 있는데, 마냥 서글서글하다기보다는 그려진 표정에 가깝다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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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 (7)

방어 ■■■■■□□□□□ (5)

  운   ■■■■■■■■■□ (9)

“ 머리가 있다면 생각이란 걸 해야 하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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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소적 / 현실적인 / 이기주의

 

서글서글한 인상과 달리 타인에게 꽤나 냉담한 편이다. 아니, 냉담한 수준을 넘어서 냉소적이라 할 수 있다. 상대방이 어떠한 의도로 행동하든, 그 결과가 어떻든, 신랄하게 비꼬고, 비판하는 데에 거리낌이 없다. 그 입에서 좋은 말이 나온 적이 있던가? 대화를 오래 할 수록 상대의 기분만 상하기 일쑤인 터라, 대부분의 대화가 오래 이어지질 않는다. 왜 그렇게 못된 말만 골라서 하냐면, '그냥'.

 

이해나 공감은 바라지 않는 것이 좋다.

차라리 득과 실을 따진다면 모를까.

 

유일하게, 그나마 뜻이 맞는 순간이 있다면 서로에게 이득이 되는 순간일 것이다. 그마저도 혜나 본인에게는 손해가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에서 뜻을 맞춘다는 것 자체가  꽤나 까다로울 수는 있으나... 적어도 함께 해서 손해 볼 파트너는 아닌 편이다. 다만 당신이 상당히 형편없는 사람이라면 김혜나에게 버려질 가능성도 농후함.

 

동정과는 거리가 멀다.

가장 싫어하는 것은 눈물, 징징거리는 소리, 무능력, 무쓸모.

 

관용을 바라는 것만큼 한심해보이는 일이 있을까? 본인을 포함한 누구에게나 엄격한 편이다. '그럴 수도 있지'라는 말을 세상에서 가장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 그만큼 일(공부)에 있어서는 철저한 편이다.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 역시 이러한 점을 기반으로 한다. 성적, 내신 관리, 그 외 평가받는 사항, 기록에 남는 부분 등 꽤 세심한 구석까지 신경쓰는 것 같다가도, 교우관계나 교내에 돌만한 소문 같은 부분에는 일절 생각하지 않는 것처럼 행동한다. 예컨대, 타인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든 신경쓰지 않는다는 말이다.

 

 

 

정리하자면,

이기적이고,

자존심 강하고,

타인은 안중에도 없으며,

일종의 악의까지 느껴질 정도로 호의적이지 않은 태도까지,

단체 활동과는 조금도 어울리지 않는 성격.

◆ 1. 기본사항

 

- 6월 17일생. 오른손잡이.

입가에 손을 가져다대는 버릇이 있다.

서있을 때 뒷짐을 지는 것도 습관.

 

- 2남 1녀 중 막내.

가족들은 평범한 축에 속한다. 단지 양친의 소득이 조금 높은 정도.

성장기 내내 양친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편이다.

유난히 명석했던 형제들과 비교 당하기 일쑤였는데, 이제는 그러려니 하는듯.

 

 

 

◆ 2. 진성고

 

- 특출난 재능도 없으면서 굳이 진성고로 진학한 이유는, 글쎄, 집이 가까워서였나?

방학임에도 기숙사에 잔류한 걸 보면 집과의 거리 쯤은 아무 상관 없었던 것 같지만...

애초에 '우연히 왔다'는 식의 반응은 일종의 허세로 느껴지기도 한다.

확실한 건 학교에 대한 자부심이나 애정은 없다.

 

- 성적은 반에서 평균 5등. 상위권이라기엔 애매하다.

무엇보다, 장학금을 받지 못하는 것은 꽤나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긴 하다.

목표는 1등...이지만, 1년 내내 3등조차 제껴본 적이 없다.

 

- 토론 동아리와 신문부 소속.

 

- 교내에서의 평판은 당연하게도 그리 좋지 않았다. 입만 열면 쓰레기라고, 별명이 '열쓰'라나.

그나마 타 학급으로만 넘어가도 '쟤가 걔래'라는 반응 반, '처음 보는데? 누군데?'라는 반응 반.

얼굴은 몰라도 '김혜나'라는 이름은 꽤 익숙할지도 모른다.

1학년에서 누가 거하게 싸웠다더라. 또 김혜나라더라. 대략 이런 식으로.

생기부에 필요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대외 활동이 전무하니, 이만큼 이름을 알리는 것도 제법 선방인 셈이다.

 

- 기숙사에서는 꽤 얌전해진다.

이는 큰 소란이 벌어지면 퇴실 조치를 당한다는 사실이 중요하게 작용하기도 했다.

그렇다고 그 성격을 죽인 건 아니고, 거슬리는 순간마다 조곤조곤 찍어눌렀더니 룸메이트가 눈치를 보더라, 하는 운 좋은 이야기.

 

- 1년 간 가까이서 보았다면 알만한 부분은,

기숙사에서는 최소한의 생활을 하는 편이고, 은근히 검소하다.

자신에게 남이 거슬리는 걸 싫어하듯, 본인 역시 남에게 거슬릴만한 행동을 하진 않는다.

즉, 구태여 남에게 트집잡힐만한 행동은 하지 않는다는 뜻.

이런 점에서 깔끔하다면 깔끔한 편.

 

 

 

◆ 3. 기타

 

- 전공은... 공부. 그나마 하는 것이 공부다.

진로가 무엇이냐 물으면 'S대 정치외교학과'라고 답하는 수준.

정치에 뜻이 있는 건 아니다. 외교에 관심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저 토론 동아리 활동이 꽤 적성에 맞으며, 정치 평론 또한 꽤 재미있는 활동이라 생각하는 것 같다.

이는 타인의 의견을 마음 놓고 비판하고 독설할 수 있어서 일지도 모른다.

 

- 제2외국어로 프랑스어를 선택했다가 한국어로 할 줄 아는 욕이 늘었다.

 

- 체력은 좋지 않은 편. 중학생 때까지 그나마 빛을 본 건 지구력, 오래달리기 정도.

체구는 작지만 행동이 재빠르지 못하고 운동감각도 둔하다.

공을 다루는 모든 종목에서는 공과 따로 놀기 일쑤.

 

- 신발은 약 3cm.

신발을 신으면 160cm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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