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민현
3학년 20세
남성, 175cm 64kg
짧은 밀색 머리, 오렌지색 눈.
분홍색 후리스에 빨간색 패션 안경.
얇은 금반지와 두께가 있는 금색 귀걸이를 착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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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 (7)
방어 ■■■■■■■□□□ (7)
운 ■■■■■■■□□□ (7)
“ 음~ 애니 지망이라고 다들 오타쿠인건 아니야 (근데 난 맞아) ”
일코오타쿠 / 계획적 / 상냥함
통상적으로 알려진 오타쿠의 모습을 혐오하는 오타쿠입니다. 애니 쪽을 지망하는 학생이라 알려져있는, 거기다 기숙학교인 진성고에서 그런 이미지는 유쾌하지않죠. 공부에는 재능이 없어 장학금 한 번 없이 꼬박꼬박 학비를 낼만큼, 부유한 집안 덕에 일코용 물품으로 도배했습니다. 꼼꼼하고 계획적인 성격으로 세운 플랜 덕에 3학년인 지금까지 소통이 안된다느니,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산다느니 하는 오해 한번 받은 적 없이 상냥하고 협조적인 클래스 메이트 포지션을 맡아왔습니다. 속마음을 터놓고 일코해제하는 친구 또한 없지만요. 진정한 친구는 액정 속에 있습니다.
- 미술 분야에서 애니메이션 쪽을 지망하고 있습니다. 방학이 시작되기 전, 수시전형으로 관련 학과에 붙었습니다.
- 오타쿠입니다. 메이저 장르의 그럭저럭 운좋으면 굿즈라인에 오르는 비주연 캐릭터를 좋아하고 있습니다.
- 학기 초에 예약주문 해놨던 35cm 피규어 직구 주소를 기숙사 방으로 해놔서 잔류 신청을 했었습니다. 지난 학기 집으로 먼저 보내놓은 전시용 굿즈가 죄다 개봉되어 있었던게 큰 충격이었다죠. 일코가 걱정되지만 사물함에 자물쇠도 잠글 수 있겠다. 아예 졸업 전까지 택배 상태로 넣어두고 꺼내지 않을 생각입니다.
- SNS에서 장르 네임드 유저입니다. 어플은 등교할 때 지우고 기숙사로 돌아와서 다시 다운로드합니다. 지독한 것 같지만 이러고도 아슬했던 기억이 있어 철저하게 지키는 편입니다. 스마트폰은 펜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기종입니다.
- 기숙사 생활은 대체로 평탄했습니다. 방을 더럽게 쓰는 친구도 음악을 시끄럽게 듣는 친구도 전부 무난히 거쳐왔습니다. 오히려 청소를 도맡아 하거나 같이 흥얼거려주는 편이었죠. 자기 생활에 빠져 남이 하루종일 스마트폰만 잡고있어도 신경쓰지않는, 민현에게는 최고의 룸메이트들이었습니다.
- 부모님. 형과 누나가 하나씩으로 총 5인 가족으로, 살갑게 굴진 않지만 사랑받는 막둥이입니다. 사이는 너무 좋지만 오타쿠에게 과한 관심은 부담이죠. 진성고에 진학하게 되었던 이유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