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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솔

3학년 20세

여성, 177cm 60.2kg

진청색 머리카락과 박하색 눈동자. 앞머리 없이 위로 올려 묶은 포니테일은 허리까지 닿았으며, 입술 옆에는 애교점이 콕 박혀 있다.
왼손의 검지와 중지 손가락에는 스포츠테이핑을 하고 있다.
검은 롱패딩 뒤에는 커다란 백팩을 매고 있다. 입고 있는 옷은 교복이 아닌 체육복으로 명찰은 체육복 안의 검은 티셔츠에다 붙여 놓았다.
입고 있는 체육복의 하의는 반바지가 아닌 긴바지. 맨다리를 보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체육복과 같은 재질의 긴바지로 대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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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 (9)

방어 ■■■■■■□□□□ (6)

  운   ■■■■■■□□□□ (6)

“ 야, 넌 무슨 1년 더 꿇어 달라는 말을 졸업 전에 하고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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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과 열정 사이, 이성적인

 

“ 워, 워. 일단 진정하고 있어봐.  ”

 

청솔은 매사에 시원스러우면서도 솔직한 사람이었다. 함께 있기만 해도 주변 온도가 낮아질 것만 같은 착각이 드는 그런 사람. 진성고에서 가장 쿨한 사람이 누구냐며 지나가는 학생을 아무나 붙잡고 묻는다면, 단언컨대 청솔을 지목할 것이다.

 

평소에는 과묵하고도 차분한 면모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서 어른스럽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그러나 그녀에게도 분명 희노애락이 존재했으며, 좀 더 친해지게 된다면 유머러스한 면을 발견할 수도 있었다. 의외로 ‘굿-리스너’ 이기도 해서 말주변이 적더라도 학우의 고민을 지나치지 않기도 하였다.

 

물론 냉철한 면만 있던 것이 아니었다. 청솔에게는 그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열정 또한 존재하였다. 남들에게 열혈과 근성을 요구하지만 타협이 없는 성격이기에 자신에게는 더욱 엄격한 조건의 근성을 선보이며 이겨낸다. 자잘한 행동부터 의견을 내는 일까지 망설이지 않았던 탓에 그 누구도 그녀의 시원시원함에 이견을 표하지 않았다.

 

 

 

대담, 결단력 있는,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 내 사전에는 불가능이란 단어는 없지. 왜냐, 난 사전이 없으니까~. ”

 

청솔은 자신의 행동에 있어 망설이지 않았다. 생각보다는 몸이 먼저 나서게 되는 담대한 성격은 그녀에게 있어 두려움 없이 행동하게 만드는 원동력이었다. 그녀에게 있어 자신에게 찾아오는 변화와 도전을 주저하지 않으며, 새로운 것에 대해 호기심 또는 관심을 보이기도 하였다. 

 

행동에서 나오는 결과에는 그만한 대가가 있음을 알고 있기 때문에, 결단을 내릴 때 한 번 더 생각하고 움직이려는 버릇을 들이고 있다. 설령 뒤늦은 후회에 사로 잡힐 지라도 한 번 결심한 일은 반드시 본인이 책임을 지려고 한다.

 

 

 

천하태평, 둔감, 무신경한 마이페이스

 

“ 아, 그거? 별 일 아니더라. 사소한 건 신경 쓰지마. ”

 

청솔은 무심했다. 아니, 무심하다는 표현보다는 반응이 둔하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 것이다. 주변의 분위기를 알아채는 속도가 남들보다 느렸으며, 발등에 불이 붙다 못 해 타버린다 해도 눈 하나 깜빡이지 않는다. 설령 안 좋은 감정을 뒤늦게 알게 되더라도 그저 짧은 감탄사만 내뱉을 뿐, 마음 한 구석에 담아두지 않고 금방 털어버리고 만다.

 

타인의 감정과 대소사에 신경을 쏟아붇지 않는 행동은 그녀에게 있어 맹점이 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주위의 이목에도 아랑곳 하지 않는 둔감함은 머릿속에 잡념의 침입을 허가하지 않는 강점이 되기도 하였다. 겉으로도 속으로도 굳건한 멘탈과 여유가 넘치면서도 특유의 쿨한 성격, 그리고 적당량 만큼의 무신경함은 지금의 청솔을 있게 했다고 볼 수 있다.

 

 

 

신중한, 효율적인, 현실주의자

 

“ 고민하는 시늉은 해봐야지. 선택은 그 때 해도 늦지 않아. ”

 

청솔은 신중했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성향이 다분한 그녀는 몸이 먼저 움직이는 일이 많았지만, 그렇다고 앞뒤 생각 없이 무작정 달려드는 짓은 하지 않는다. 합리성을 모든 행동의 기반으로 삼으며, 그로 인해 하고 싶은 것과 해야만 하는 것을 명확히 구분하려고 한다.  

 

냉소적이며 현실을 직시하는 타입. 허무맹랑하고 터무니 없는 소리에 자신의 열정을 쏟아 부으려 들지 않는다. 다만 이상(理想)에 대해 무조건 부정적으로 보지 않으려고 한다. 실현 가능성이 있는 이상이 자신의 목표에 포함되는 경우라면 그 이상을 현실로 만들려고 노력하는 것 또한 서슴치 않는다.

 

그래서인지 어떤 상황에서든 가장 효율적인 판단을 내리는 것을 우선으로 여기고 있다. 최악보다는 차악을, 차악보다는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말이다.

> 이름 및 애칭.

성이 청 씨고, 솔이 이름이다. 순우리말에 외자 이름으로 소나무처럼 사시사철 푸르름을 변치 않길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람들은 편하게 성 씨와 이름을 합친 “청솔” 이라고 부르지만, 그 외에도 “솔”, “솔이”, “쏘리” 등의 애칭으로도 불리고 있다. 본인은 너무 이상하게만 부르지 않는다면 애칭에 대해 별로 신경쓰지 않는 것 같다.

 

 

> 前 하이 다이빙 특기생.

여기서 "前"이라는 건 졸업 예정이 아닌, 재학 중에 그만 둔 상태를 말한다. 하이 다이빙 국가 대표 선수 였던 청솔은 더 이상 체육 특기생이 아니게 되었지만 포기하지 않은 끝에 해양 경찰이라는 새로운 꿈을 찾아 선생님들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남들보다 뒤쳐진 상황에서 대학 입시를 열심히 준비하였고 이제는 수업 시간에 책상에 엎드려 잠드는 모습을 보이지 않게 되었다.

 

 

> 신체 및 건강상태.

혈색이 좋아 보이는 건강한 피부, 적당히 근육이 붙은 신체, 양쪽 눈의 시력은 1.2로 이상 없음. 종합적인 건강 상태는 매우 양호하며, 꾸준히 운동을 했던 탓에 감기 몸살과 같은 잔병 치레가 없었다. 평균보다 신장이 큰 덕분에 전체적으로 비율이 좋아 보인다. 다만 하체 쪽에는 자잘한 부상이 있었던 건지 실핏줄이 터졌던 흔적이 희미하게 남아 있다.

 

 

> 학교생활.

입시 준비 시절 - 특기생을 그만두고 나서 공부를 조금씩 시작한 덕분에 청솔은 자신의 인생 중 가장 좋은 성적을 수능에서 받게 되었다. 최고 등급은 2등급, 최저 등급 또한 4등급인 것을 생각하면, 관심사 외적인 것에 지능을 사용하지 않는 것 뿐이지 머리 자체는 괜찮은 것으로 보인다. 남은 기간 동안 면접 연습과 수영 실력을 유지하고, 타 동아리 소속의 친구들한테 속성으로 무술을 배우는 등의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청솔은 결국 부산에 있는 대학교에 합격하게 되었다.

 

생활 계획표 - 평상시에는 트랙 러닝을 마치고 조식을 먹은 뒤 오전 점호를 치르는 것으로 아침을 시작한다. 점호 후에는 본격적으로 수영 연습을 위해 체육 센터에 가고, 중식을 먹은 뒤 태권도부와 유도부에 가서 격투기를 청강한다. 석식을 먹은 후에는 자습실에서 인강을 틀어놓고 중국어를 공부하고 기숙사로 돌아와 야간 점호를 마치고 취침하는 것으로 하루를 마친다.

 

기숙사 생활 - 현재 3인 1실로 생활하고 있다. 다만 기숙사에 있던 자신의 짐이 조금 줄어 들었다. 겨울 방학에 본가로 돌아갈 줄 알고 필요한 물건을 제외한 나머지 짐들을 집으로 보냈는데, 예상에 없던 여동생의 서울 상경으로 학교에 남아서 자취 준비를 도와주고 있다. 그 덕분에 본인 또한 기숙사의 잔류 신청이 불가피해졌다고. 생활 계획표에 집안 사정에 의한 외출 혹은 외박이 있음을 사전에 명시했기 때문에, 다른 학생들보다 외출이 비교적 자유로운 편 이다.

 

 

> 섬 마을 출신.

태안 반도에서 한참 떨어진 곳에 있는 세령도라는 섬에서 왔다. 많은 인원이 살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섬 사람들의 대다수는 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특산품으로는 세발 낙지와 굴이 유명하다. 세대 수가 섬 평균 미만이기 때문에 번듯한 교육 기관이 없는 관계로 상경 이전에는 배를 타고 뭍으로 자주 왕래하고는 했다.

 

 

> 파쿠르 동아리 소속?

작년 초에 신설된 파쿠르 동아리인 하이-리스크(H!GH-RiSK)의 부장. 건너건너 아는 지인한테 영업 당해서 만든 동아리이다. 하지만 말이 동아리지 인원수가 적어 사실상 소모임이랑 다를 바가 없다. 그 중에 몇 명은 다른 동아리로 옮겼기 때문에 아마 청솔이 졸업하게 되면 폐부될 것을 확신하고 있다. 청솔 또한 그 사실을 알고 있기에 부원들을 붙잡아 두기는 커녕 졸업식 전에 동아리의 폐부 신청을 해놓았다고. 

 

 

> 기타사항.

 

【 보유 자격증 】

-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2급.

- 수영능력검정시험 1급.

- 수상구조사 자격증.

- YMCA 라이프가드 자격증.

- 제 2종 보통면허 (운전면허).

 

【 취미 및 특기 】

- 취미는 심야 라디오 청취, 익스트림 스포츠, 인스타 구경, 편의점 신상 털기.

- 특기는 (다이빙, 잠수 등의) 수영 종목, 물구나무 서기, 체감 일기 예보.

 

【 호, 불호 】

- 좋아하는 것은 스릴과 서스펜스, 레몬에이드, 양념 갈비 구이, 파도 소리.

- 싫어하는 것은 식단 관리, 영양제, 오이·멜론·참외와 같이 물향이 강한 과채류.

 

【 가족관계 】

본인을 포함한 아버지와 여동생.

 

 

 

> 그 외.

- 시스젠더 여성. 9월 20일 생. O형. 오른손잡이.

- 현재 청솔이 소속되어 있는 학급은 4반으로, 출석 번호는 19번 이다.

- 아드레날린 정키와 같은 성향이 보인다.

- 일반 학생이 되었음에도 운동부원들에게 친선 경기의 대타 요청이 많이 들어온다. 본인 또한 시간이 남을 때마다 대타를 뛰어 주는 일이 종종 있다고.

- 해안가 출신과는 다르게 추위보다는 더위를 잘 타는 체질. 생선이 얼어버릴 정도로 추운 날이 아닌 이상 옷을 두껍게 입는 일이 잘 없다. 옷이 무거우면 운동하는데 방해가 되기도 하고, 얇게 입는다 해도 땀을 적당히 흘려주면 체온이 금방 올라갈테니 말이다.

- 차량 운전 대한 로망이 있어 운전 면허를 취득했는데 정작 본인은 자동차가 없어서 간간히 아버지의 차를 빌려타고 있다. 필기 시험은 2번 떨어졌지만, 의외로 도로주행시험 때 고득점을 받아 최종적으로 합격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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